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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페어코리아' 성료, 온라인 전시장 2만5천명 방문

해외바이어 229명 국내구매담당자 179명 참여해 1대1 상담
내달 27일까지 '사후관리 지원'

'2020 지페어코리아' 성료, 온라인 전시장 2만5천명 방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 ‘G-FAIR KOREA 2020(지페어코리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 전시장과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열린 이번 2020 지페어코리아는 코로나19 촉발에 따른 ‘뉴노멀 시대’의 최적화된 전시회로 중소기업의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화상상담에는 중소기업 450개사가 해외 바이어 229명,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 179명과 사전매칭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상담에 앞서 온라인전시장 구축과 참가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으로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참가기업들도 상담기간 내내 화상으로 연결된 바이어에게 조금이라도 더 제품을 알리기 위해 카메라에 제품을 꼼꼼히 비추며 열띤 상담을 펼쳤고, 이러한 노력으로 긍정적인 화상상담 성과들이 나왔다.

베트남 바이어 응웬꽝티업은 “지자체와 기관을 통해 직접 선발된 기업의 제품이라 신뢰를 갖고 상담에 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상담한 몇몇 기업과는 빠른 시일 내 거래가 진행될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상시 화상 수출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사후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1300여개 제품이 전시된 온라인전시장은 2020 지페어코리아 기간 내 약 2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1월 까지 계속해서 운영한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 변화에 맞춘 수출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흔들림 없이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0 지페어코리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페어코리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