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사업추진 탄력
대전 동구 구성2구역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대전 동구는 지난 23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구성2구역은 성남동 198-1일원 총면적 11만6554㎡를 개발해 공동주택 20개 동 총 2789여 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11년 사업이 중단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뉴스테이' 도입(2017년)마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주민들과 함께 수 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재개 확약을 이끌어 냈다.
이어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구는 이번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과정을 거쳐 정비계획변경 고시를 올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정비계획변경 고시 및 건축계획 수립 뒤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향후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전시와 LH가 긴밀한 협조아래 지역민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