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재부 2차관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 참석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에 참석,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우수 기술·자재가 있어도 납품실적·기술입증 한계 등으로 공공공사 참여와 납품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말한다.
공모방식을 통한 혁신기술의 개발 지원, 혁신제품 발굴·검증·구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이는 2019년 6월 개통해 운영 중인 'SOC 통합기술마켓'의 모범 사례를 에너지 분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한전, 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14개 공공기관의 자발적 협업으로 구축·운영된다.
안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들의 물품조달 규모가 지난해 기준 4조1834억원에 달하고 관련 산업 범위가 넓어 미래산업 분야로서 조달수요와 기술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너지 기술마켓의 개통으로 공공기관 기술마켓의 규모와 중소기업 지원효과도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정부도 공공기관 기술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사업계획을 도전적으로 수립하는 등 적극적, 능동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의 추진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술과 공법, 제품을 도입하는 창구로 적극 이용하는 등 '에너지 기술마켓'을 혁신조달의 촉매제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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