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내 사망사고 다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차량 통행이 늘어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도내 사고 잦은 곳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사망사고 3건 이상 또는 중상사고 이상의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특히 3건 이상의 사망사고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된 13개소에 대해선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비보호좌회전 등 도로구조·시설물의 적정성을 비롯해 교통신호 운영 측면에서의 사고요인과 문제점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은 개선안을 마련 후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철원 도 도로교통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