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11월 2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에 대한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부모는 30일부터 이 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을 한 후 희망하는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확인해 1, 2, 3 희망 순위로 총 3개원에 지원하면 된다(재원생은 타 유치원 2개원 지원 가능).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지원하고자 하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유아 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되는 유아가 대상이다. 11월 2일~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추첨결과는 11월 9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이어 11월 10일~11일까지 입학 희망 유치원 1곳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모집은 11월 18일~2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추첨 결과는 11월 25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11월 26일~30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올해는 일반모집 기간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11월 16일에 일반모집 사전 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추가모집은 유아모집 결과 모집인원이 미달된 유치원에 한해 실시한다.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접수를 실시하고 추첨 및 등록은 유치원 별로 진행된다.
내년 3월 1일 개원하는 당리초병설유치원, 아미초병설유치원, 덕양초병설유치원, 해빛유치원, 해빛초병설유치원, (가칭)해누리유치원 등 6개원의 유아 모집도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시스템 이용을 위한 사용자 설명서와 리플릿 등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 미참여 및 불공정 유아 모집 사례 방지하기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례 발생 시 시정명령 및 재정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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