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8일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북측(서구 원창동 435 일원) 2차 공급분 2개 필지(4만2399㎡)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 결과 B필지 한송우드㈜, E필지 영림목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북측 2차 공급분 2개 필지 중 B필지(1만3929m2)는 지난 7월 진행한 1차 공고 공급분 4개 필지 중 1개 기업만 사업 신청해 유찰된 부지이다. E필지(2만8470㎡)는 이번에 신규 공급하는 부지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물류·재무회계·건축시설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 화물유치(창출) 계획 등을 평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송우드㈜와 영림목재㈜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입주대상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얻고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북항배후단지 북측 복합물류부지 내 2개 잔여부지(F, G)에 대한 추가 공급 일정을 수립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북항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입주기업 유치로 북항 목재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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