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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서 사랑의 연탄나눔

연탄 900만원 1만2800장 90가구에 지원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서 사랑의 연탄나눔
'영웅시대 with hero'가 대구와 경북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대구시자원봉사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 회원들이 환경취약 대상자(노인, 쪽방거주 대상자, 다문화가정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지원한다.

이들은 대구쪽방상담소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 추천을 받아 오는 10월 31일 대구시 중구 북성로 여인숙, 동구 일대, 달서구 두류 1·2동을 찾아 환경취약계층 70가구에 따뜻한 웃음과 함께 사랑의 연탄 7200장을 전달한다.

또 (사)경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노인복지센터 3곳과 연계해 대상자 20가구를 선정, 11월 6일 사랑의 연탄 5600장을 지원한다.

전국적으로 일제히 이뤄진 '영웅시대 with hero' 중 대구·경북지역 회원들은 자발적인 기부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저소득층 및 환경취약계층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임영웅식 선행을 나눔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대구의 폭염기간 내 환경취약 대상자(노인, 한부모가정, 쪽방거주 대상자)에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희망 꿈드림 드림팩 300박스도 지원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지역의 회원들은 "임영웅팬클럽의 회원으로 모였지만, 후원과 자원봉사를 기획함에 있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해줬기에 다른 해와 달리 조금 빨리 찾아 온 겨울을 대비해 쪽방거주자, 다문화가정, 노인까지 환경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선한 영향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가운데 대구 내 자원봉사활동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첫 번째 공식활동에 이어 환경취약 대상자분들에게 따뜻한 정성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천한 '영웅시대 with Hero' 대구·경북지역 팬클럽 회원분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