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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인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에 진행한 특별단속 결과 전국 총 20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 중 서울 소재 업소는 17곳이었다.
경찰청은 핼러윈 데이 집중 점검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간 전국 9832개 업소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20곳 중 11곳은 '핵심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적발됐다. 이 중 8곳은 서울 소재 업소로, 클럽 2곳(강남·이태원 각 1곳), 건대 소재 헌팅포차 4곳, 종로 소재 단란주점 2곳 등이었다.
핵심 방역 수칙은 △이용 인원 제한(4㎡당 1명) △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시설 내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 등이다.
무허가 클럽도 9곳이 적발됐다. 홍대에서 5개 업소, 강남 3곳, 송파 1곳 등이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월과 같은)이태원발 감염 확산의 단초를 제공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찰도 적극적으로 인력을 동원해 방역당국을 도왔다"며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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