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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3일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외교부에서 만나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대면회의로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 관련 협력 방안과 함께 IAEA 안전조치 관련 주요 현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 아파로 사무차장은 이탈리아 출신 핵공학자로 IAEA에서 이란 핵 검증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북핵 검증을 위해 방한해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있다.
외교부는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까지 9차에 걸쳐 연례적으로 개최됐다"며 "양측간 전략적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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