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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모친 유서성 메모 발견…"시신 부검 여부 아직"(종합2보)

박지선 모친 유서성 메모 발견…"시신 부검 여부 아직"(종합2보)
개그우먼 박지선. /사진=뉴시스

개그우먼 박지선(37)씨가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은 이날 "아내와 딸이 연락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오후 2시15분께 서울 마포구 박씨 자택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갔지만, 박씨와 박씨 모친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신에는 겉으로 다친 상처가 없었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부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지선 모친 유서성 메모 발견…"시신 부검 여부 아직"(종합2보)
[개그우먼 박지선 씨와 그의 모친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2일 자택이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박지선 씨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