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상임대표 이지후) 등 7개 부울경 시민단체가 5박 6일 간의 ‘가덕도 신공항 염원 국토대장정’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대구역에 도착한 이들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가덕도에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염원하는 6일간의 국토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상임대표 이지후) 등 7개 부울경 시민단체는 지난달 29일 부산 가덕도에서 시작해 2일 국회, 청와대까지 향하는 ‘가덕도 신공항 염원 국토대장정’ 일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부산 가덕도에서 시작된 이번 여정은 대구, 광주, 세종, 원주, 과천, 국회 앞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까지 5박 6일 동안 이어졌다.
2일 청와대에 도착한 추진단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 하기도 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부울경 지역에 24시간 안전한 공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래세대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의 관문공항 건설 약속을 지켜달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생명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 안전성의 문제와 이미 도시화된 김해공항 주변의 아파트들로 인해 김해공항확장안으로는 안전성이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안전할 수 없는 김해공항확장안을 전면 철회하고, 24시간 시민생명 안전할 수 있는 동남권의 관문공항을 꼭 건설해달라”라고 호소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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