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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읍 주택건설 9년만에 ‘급물살’…1853세대

파주 문산읍 주택건설 9년만에 ‘급물살’…1853세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주택건설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일원의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이 10월26일 승인, 고시됐다. 해당 주택건설은 2011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면서 파주북부의 도시 발전을 저해해왔다.

올해 3월 준공된 파주문산역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409세대)에 이은 북부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으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 부지는 통일로와 접하고 문산역이 남쪽 1㎞ 이내 운천역이 북서쪽으로 2㎞ 이내이며,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둬 서울 도심 속 진입도 수월하고 국도1호선(통일로) 교통체계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인근에는 당동-선유 산업단지가 위치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거공급에도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지면적은 7만9443㎡, 연면적 23만9001㎡, 총 16개동(지하2층~지상29층) 1853세대이며 총사업비 4661억원 규모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경로당,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및 맘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오인택 주택과장은 3일 “사업 추진 장기화로 파주 북부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가중시키던 사업이 다시 재개되면서 북부지역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용 검사 시까지 입주자가 편안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