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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측정" 한국회계학회, SMF 개최

사회적가치회계위·미래회계위 공동주관
5일 전경련회관에서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회계학회인 한국회계학회(학회장 백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학회의 미래회계위원회(위원장 박성환 한밭대학교 교수)와 사회적가치회계위원회(위원장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 사진) 공동주관으로 'SMF:사회성과측정포럼'를 오는 5일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측정" 한국회계학회, SMF 개최
국내외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경제적 가치 창출만으로는 한계에 이르러 CSR(사회적 책임)과 CSV(공유가치창출)에 이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1대 국회의 제1호 법안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이 발의됐고,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는 '측정'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한국회계학회는 2017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에 따른 사회성과를 정보로서 측정해 전달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정도진 교수는 "최근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나 측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충분히 전파됐다"며 "이제는 선언적이고 막연한 사회적 가치에서 구체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고, 이를 어떻게 경제적 가치와 통합해 보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