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지산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대선 승리를 선언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나는 오늘 밤 아주 큰 승리를 선언할 것이다” 라며 “우리는 아주 크게 이기고 있지만 그들이 선거를 훔쳐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절대 그런 상황을 놔두지 않을 것이다. 투표는 투표소가 문 닫은 이후에 검표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선 기간 내내 우편 투표를 반대했던 트럼프는 선거 직전까지도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주에서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하다고 인정하자 이를 비난해 왔다. 폭스뉴스 집계에 의하면 개표 결과 트럼프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을 각각 213명, 237명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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