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육대는 건축학과 정광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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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디자인 품질 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우수한 민간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다. 공공건축물이 획일화된 외관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토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는 정책이다.
정 교수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2년간 경상북도의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 환경사업에 대한 기획·설계업무 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자문, 기술지원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은 물론,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선임돼 서울시 여러 공공건축물의 총괄계획가(MP, Master planner)로 활동하고 있다. 국방부 특별건설심의위원, 노원구 및 금천구 건축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도 봉사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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