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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6~20일 5일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으로 '제12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홈페이지 사전접수는 오는 9~13일 5일간 진행되며 결혼이민자는 박람회 이전에 미리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3명으로 취업박람회를 통해 22명,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직업교육과 상담을 통해 151명이 취업한 바 있다.

올해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KB국민은행, 토글 등 일반기업 및 결혼이민자가 운영하는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약 20개 업체가 1대1 실시간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이외에 35개사 구인정보도 간접게시판에 추가 제공돼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잡(JOB)콘서트관'에서는 면접 스피치,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직업적성검사, 진로탐색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포인트를 통해 증명사진 촬영 기회 획득, 자신의 도장 획득과 같은 상시 이벤트와 매일(1일 3회) 참여가 가능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 등의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유망업체들과 화상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