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오는 2021년 봄학기부터 전기컴퓨터공학과 그래픽 디자인 학부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과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미국 공학인증제도인 ABET 인증을 받아 수준 높고 공인된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이다. 2011년 유타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 연구비는 약 1000만달러(한화 112억원)를 돌파해 가장 주목받는 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학과는 실습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문 프로젝트 수업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성을 육성한다. 학과 학생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효율적인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 시각디자인의 원리, 타이포그래피 등을 배우며 뉴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두 학부 모두 2021년 봄학기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인천 송도에서 3년간 수학 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1년간 공부하면서 졸업 시 유타대학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 받게 된다.
1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타대학교는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중심 대학으로 지난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설립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신설될 2개 학부를 포함해 그래픽 디자인학, 도시계획학, 신문방송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전기컴퓨터공학, 환경건설공학 등 총 7개의 학부와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등 총 2개의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오는 21일 신설 학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포함한 입학설명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12월 12일 대학과 캠퍼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유타대 온라인 수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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