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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후보 석동현 '공수처 괴물'에 주호영 “문제없단 사람이 이상”

野후보 석동현 '공수처 괴물'에 주호영 “문제없단 사람이 이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전 검사장이 공수처를 ‘괴물’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공수처에) 문제가 없다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석 전 검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으로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될 괴물기관으로 본다”며 “법을 고쳐 폐지하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게 된 이상 어떻게든 공수처가 괴물이 되지는 않게 해야한다는 심정으로 (후보 추천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회의 후 기자들이 ‘공수처 자체를 반대하는 인사를 공수처장 후보자에 추천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고 의견을 묻자, “공수처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문제없다고 한 사람이 더 이상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하는 사람을 후보로 넣었다고 물을 것이 아니라, 공수처 문제 있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을 후보로 넣은 것이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野후보 석동현 '공수처 괴물'에 주호영 “문제없단 사람이 이상”
석동현 변호사 2020.10.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