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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한양의 가, 견평방 가옥'전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한양의 가, 견평방 가옥'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13일부터 내년 5월 2일까지 한양 최대 번화가였던 견평방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한양의 家(가), 견평방 가옥'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위치한 지역은 조선시대 한양 견평방으로 현재 청진동, 공평동, 인사동 일대이다. 의금부 등 여러 관청과 시전이 위치함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한양에서 경제와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 됐다. 특히 견평방에는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전에 직접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거나 인근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전시 구성은 △1부 한양 중부 견평방 △2부 수도 한양의 가옥 △3부 견평방 가옥 △4부 견평방 가옥의 흔적 등 4개의 주제로 나뉜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마련하였다. 강연은 다음달 17~1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좌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양의 가옥 정책'을 주제로 수도 한양에서 일반 백성들의 주거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 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