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캡쳐 화면
[파이낸셜뉴스] 이달 대선에서 밀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폭스채널의 정치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대선 개표 부정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개표 부정이 오늘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에 드러날 것이다" 라며 폭스뉴스의 뉴스 진행자 숀 해네티를 태그로 달았다. 숀 해네티는 현지시간으로 평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폭스뉴스에서 정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트럼프는 "나는 여러분이 어느 주에 사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대선에 쓰인 컴퓨터 투표 시스템은 부정과 외부 개입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럼프 정부 2기"를 언급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연설을 언급하고 "이래서 그가 육군사관학교에서 학급 1등을 했던 거다"라고 적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