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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 WSJ매거진 2020 혁신상 수상

BTS, 미국 WSJ매거진 2020 혁신상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1일(현지시간) WSJ매거진이 수여하는 2020 이노베이터스 어워즈 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7일 BT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스 브런치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AP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수여하는 혁신상인 이노베이터스 어워즈(Innovator Awards)를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BTS는 WSJ매거진 2020 이노베이터스 어워즈 뮤직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BTS를 수상자로 소개한 2018년 음식 부문 수장자인 스타셰프 데이비드 창은 “BTS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라며 BTS가 스티븐 콜베어 토크쇼에 출연한 장면에 비틀스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창작 예술에 아시아인 롤모델이 있다는 것은 설레이게 한다"라고 말했다.

진은 “비틀스 선배님과 비교된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 시절에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는데 BTS 멤버로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며 되돌려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RM은 “우리는 그저 음악을 사랑하는 7명의 아이들”이라고 겸손해하며 “꿈과 희망을 주고 세계에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저희 혁신은 멈춰있지 않는다”며 변화를 계속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번 2020 WSJ매거진 이노베이터스 어워즈에서 BTS외에 영국 배우 미케일라 코을, 제니퍼 로페스, 패티 스미스, 영국출신의 미국 심야 TV토크쇼 진행자 제임스 코든, 타일러 페리도 수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