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도서관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밟혔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헌책 문화 향유 행사로 시민들이 판매자로 사전 신청을 하고 한평 크기의 '한평책방' 부스를 배정 받아 자신이 가지고 온 책을 직접 진열하고 판매하는 오프라인 헌책마켓이다.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다독다독 힘내요 우리'라는 주제로 자신의 책장에 있는 책 중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책을 골라 간단한 손편지와 함께 내놓을 시민 판매자를 사전에 모집했다.
시민 판매자들이 보내준 책과 편지는 어떤 책인지 보이지 않게 포장해 블라인드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평책방'의 특별 이벤트로 작가, 북튜버가 판매자로 참가하며 블라인북에 대한 기대감과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계 행사로 '청계천 헌책방거리' 온라인 전시가 오는 20일 서울형책방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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