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 저변 확대 및 목공예 산업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내 생산 목재류 이용 저변 확대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0년 전남도 목공예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남도내 목공예 전문 기능인을 발굴해 톡톡 튄 아이디어로 목공예품과 생활소품,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특산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산 목재를 활용한 실용적이며 상품화 가능한 목재 생활소품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제품, 국내·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창의성과 개성 있는 작품 14점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는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분야는 목공예품과 체험(생활)소품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지만 두 분야에 중복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 선정은 예선과 본선 두차례 심사를 통해 예술성, 창의성, 원·부자재 활용도, 품질수준 등을 중점으로 종합 심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작은 12월 한 달 간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아트홀에서 전시된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능한 작품은 해당 기능인과 업무협약을 맺어 실제 프로그램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오득실 도 산림보전과장은 "숲과 나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 목공예품에 대한 이용과 수요가 증대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과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목재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목공예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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