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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일 서울식물원 기획전 '숲의 이면' 개막

서울시, 17일 서울식물원 기획전 '숲의 이면' 개막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7일 숲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2020년 서울식물원 기획전 '숲의 이면'을 서울 마곡동 식물문화센터, 마곡문화관에서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숲의 이면'전은 국내 작가 5인(김미경, 남화연, 박형근, 이재삼, 파랑)의 작품 21점을 비롯해 콜롬비아 다큐멘터리 작가 2인(클레어 웨이스코프, 파트리시아 아야라)의 영상 2점,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이 서울식물원에 기증한 세밀화를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신비와 경외의 대상인 동시에 두렵기도 한 숲 △인간에게 개발 자원이자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 숲 △생명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우주로서의 숲 등 숲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과 주한콜롬비아대사관 협력으로 열린 이번 전시가 숲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기관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식물뿐 아니라 식물문화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