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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본 공직은?..'90년생 공무원이 왔다' 발간

[파이낸셜뉴스]
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본 공직은?..'90년생 공무원이 왔다' 발간
90년대생 공무원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은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공직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간됐다. 43개 기관 57명의 공무원이 책자 제작에 참여했다.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서 실제 겪은 다양한 사례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일하는 방식, 수평적인 조직문화, 공정한 성과평가를 바라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다루고 있다.

선배 공무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의 특징과 직장 동료로서 함께 근무하면서 느꼈던 생각, 세대 차이에 대한 솔직한 의견 등도 포함하고 있다.

중앙·지자체 공무원 총 3006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과 공직문화에 대해 조사한 설문결과를 시각화해 구성하고, 90년대생 공무원(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도 담아냈다.

행안부는 이번 책자를 공직사회 세대 간 소통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17개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행안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책자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형서점(교보문고 등) e-book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통해서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직사회 세대 간 소통과 함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의 촉진제가 돼,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혁신을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