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실시 중인 심리방역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닥토닥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리방역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닥토닥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의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우울감의 효과적인 극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제해결, 자기성장, 자기이해, 예방 돌봄 등 원하는 분야에 맞게 간단한 심리검사 후 전문상담사와 1대1 심리 상담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맞춤형 심리 상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올해 5회 정도 시험운영 후 앞으로 직원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함께 나누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들을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된 임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해 직원들이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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