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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가덕신공항 특별법 추진하자…2030년 전 건설을"

"김해신공항 백지화 환영하나 너무 늦은 발표" "PK 메가시티에 날개…지역경제 새 견인차 될 것"

김영춘 "가덕신공항 특별법 추진하자…2030년 전 건설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17일 정부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와 관련, "지금부터 입지선정과 신공항건설 추진의 패스트트랙을 추진하자. 여야합의로 특별법을 추진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동남권신공항의 재이륙을 뜨겁게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부산에서는 여야 간에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실 검증결과 발표에 대해선 "환영하지만 너무 늦은 발표다. 4년 전 정치적 결정이 엉터리였기 때문에 그만큼의 시간을 까먹은 셈"이라며 "이제 정부 차원의 빠른 백지화 공식 결정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이로써 부울경 메가시티는 아주 중요한 날개를 달게 됐다"며 "대형기가 24시간 이착륙할 수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되면 쇠잔해져가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신공항건설은 2030년 부산엑스포의 유치에도 좋은 득점 요인이 된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그리고 민간이 힘을 합쳐 엑스포 유치 성공과 함께 2030년 전에 신공항이 건설되도록 분투하자"고 가덕 신공항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부산 3선 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 총장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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