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공연기술업체에 긴급운영자금 지급 ‘숨통’

부산, 공연기술업체에 긴급운영자금 지급 ‘숨통’
부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기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긴급 운영자금을 지급한다.

부산시는 22일 지역 공연기술업체당 200만~300만원을 지원하는 ‘축제 관련 기술업계 지원사업’을 추진,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전 개업해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인 업체다. 최근 3년(2018년 1년 1일~2020년 9월 30일) 내 부산 또는 16개 구·군에서 개최한 축제에 공연기술업 자격으로 참여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이 2019년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업체만 해당된다. 폐업한 업체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2019년 총매출액을 기준으로 4억 원 초과인 업체는 300만 원, 4억 원 이하인 업체는 200만 원이다.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 서류와 부산시 축제 참여 증빙 서류 등이다.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축소, 비대면 행사 전환으로 축제 관련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의 축제관련 업체들이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