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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농림어업총조사’ 실시…12월 1일부터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와 경영형태를 파악해 농림어업 육성과 지원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부산시(구·군)가 실시하며 지난 2010년 농업, 어업, 임업 3개의 총조사를 통합해 5년 주기로 시행한다. 올해는 △농림가 대상 54개 항목 △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기장군 183개 행정리 대상 15개 지역조사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료 발굴을 통한 국민 응답부담 감소, 인터넷조사 기간 확대, 태블릿 PC 조사 전면도입 등 국민 중심의 총조사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개인적인 사항을 대면으로 응답하는 것이 부담되는 가구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인터넷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에 우편으로 안내된 참여번호를 입력하고 직접 조사에 응하면 된다.

통계청은 인터넷으로 응답을 완료한 가구 중 전국 5000가구 내외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농협상품권)’을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방문면접조사 안내 또는 인터넷조사 참여번호는 통계청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농림어업총조사는 국제기구 자료교환, FTA, 기후변화, 스마트팜 등 농림어업 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기본 통계조사”라며 “농림어업총조사가 인구주택총조사에 연이어 진행되는 대규모 조사이기 때문에 불편도 우려되지만 농림어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