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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은승 사장, 2020 대한전자공학회 공학대상

국내 최고 권위 학회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 수상자 전현규 ㈜실리콘웍스 연구소장
IEIE Research Pioneer Award의 제1호 수상자 연세대학교 노원우 교수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단체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임혜숙)가 올해 전자공학·IT분야 최고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대한전자공학대상에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 2020 대한전자공학회 공학대상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또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에는 ㈜실리콘웍스 전현규 연구소장, 올해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재)의 후원으로 신설한 IEIE Research Pioneer Award 첫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노원우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인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은 35년 이상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및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 5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초대 사업부장으로 부임해 EUV 노광 기술과 MRAM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5나노 공정 등 기술개발을 주도하며 매출증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 2020 대한전자공학회 공학대상
㈜실리콘웍스 전현규 연구소장
그동안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는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장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한국의 전자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있다.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 수상자 ㈜실리콘웍스 전현규 연구소장은 평판 디스플레이용 구동 IC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회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주도, 국산화를 성공해 국내외 평판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개발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또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인 8K 디스플레이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 혁신을 주도해 핵심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계 및 관련 팹리스 업체들의 기술 혁신 및 매출 성장에 크게 공했다.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 2020 대한전자공학회 공학대상
연세대학교 노원우 교수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올해 신설된 IEIE Research Pioneer Award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노원우 교수는 병렬성을 활용한 고성능, 고효율 컴퓨터 시스템 연구에 기여하고, 특히 컴퓨터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범용 CPU와 그래픽 프로세서(GPU) 설계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 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GPU 구조를 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신 러닝 가속기로의 GPU 구조 확장 및 NPU 구조 개발, 빅데이터 분석용 컴퓨터 시스템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자공학회 시상식은 오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