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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문재인, 망나니짓한 추미애 해임해야”

시민단체 “문재인, 망나니짓한 추미애 해임해야”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왼쪽). 뉴시스

시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망나니짓하며 헌정질서 유린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25일 촉구했다.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고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가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권력의 폭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라며 제시한 6가지 혐의는 모두 어불성설에 견강부회라서 논의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라며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정의의 수호자가 국가 권력의 자의적 행사에 앞장 선 권력의 망나니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의 결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총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며 “이로써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인 조남관 총장 직무대행-이성윤 서울지검장 체제가 탄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집권세력이 입버릇처럼 되뇐 바람직한 검찰의 모습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중언부언이나 침묵의 방조 없이 즉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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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