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25일 코로나19 대응 300일 중간보고회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코로나19 대응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지난 300일 동안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느라 민방위복을 벗은 날이 하루도 없다. 시민 안전에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라는 평가다.
파주시는 ‘정부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대응’을 원칙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1월28일부터 27일 현재까지 3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회를 여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파주시 상황별 대응과정을 ‘코로나19, 300일간 기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참석자는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타임라인 △타임라인 세부일지, 파주시 주요 대응 △코로나19 ‘방역용품 관리 체계’ 개선방안 △코로나19 대응 예산 △코로나19 대응 대시민 홍보 △현장 방역활동을 엮은 사진 등을 공유했다.
또한 ‘마스크 대란’ 발생 후 파주시-농협 협업으로 전국 최초 ‘마스크 특별판매’ 실시, 코로나19 확산 관련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총 3회에 걸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스타벅스 야당역 발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 ‘파주시 휴게음식점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효 등 선제적 대응 사례도 소개했다.
파주시 25일 코로나19 대응 300일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이외에도 △수도권 기상청과 협조해 2년 이상 미사용 방치된 파주기상대 숙소 임시격리시설로 운영 △홍원연수원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센터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해 2184명을 수용 △금촌 소재 고시텔에서 확진자 발생 당시 코호트 격리 취하지 않고 거주자 전원 임시생활시설로 이송 △확진자 동선, 예방수칙 등 신속히 전파도 눈길을 끌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기로에 서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파주에서도 20-3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께서는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주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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