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훈련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6일 오전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 초병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11.26. dahora83@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연천 육군 5군단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등 전국 군 부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됐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명으로 각각 충남 서산 국직부대 간부 1명, 전북 익산 육군부대 간부 3명, 강원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이다.
서산 공군부대 내 국직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육군부대 내 간부 3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22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15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날 국방부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군 부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지시했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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