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육군 교육·훈련시설인 상무대에서 장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접촉자 30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상무대 소속 대위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장성 6번(전남 39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상무대 기간 간부인지 교육생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후각 마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2~15일 서울에 다녀왔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부대 안에서 3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밀접접촉자 70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설 임시 폐쇄 및 소독도 시행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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