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베이더 역 맡은 영국 배우 별세
스타워즈 팬들 애도
[파이낸셜뉴스]
영화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데이브 프라우즈가 85세로 사망했다. 그가 생전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로부터 버킹검에서 기념 메달을 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다스베이더. 사진=뉴시스
영화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았던 얼굴 없는 영국배우 데이브 프라우즈가 향년 85세로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
29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았던 영국 보디빌더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즈가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프라우즈는 전립선암 치료를 지난 2018년에 받은 바 있다.
프라우즈는 2m에 달하는 198㎝의 커다란 키와 거대한 체구 덕분에 '스타워즈'에 다스 베이더 역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영국 브리스톨 출신인 그의 억양이 할리우드 악당 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그의 대사는 모두 더빙으로 대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베이더는 영화중에서 "I'm your father(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의 전 에이전트는 "포스가 그와 항상 함께 하길 바란다"라면서 스타워즈 명대사를 인용해 그를 추모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