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11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아침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백약이오름에서 본 일출. 백약이오름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탐방로를 따라 오름 정상에 오르면 섭지코지와 우도·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탐방객들은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소망도 빌어본다. 이제, 한 해의 끝이 보인다. 코로나19 탓일까? 올해는 송년(送年)보다는 망년(忘年)의 의미가 더 각별하다. 정치권의 추태도 한몫 거든다.
최근 며칠 사이 날씨도 부쩍 추워졌다. 이날 제주 산간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 [사진=독자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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