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발간한 문학산역사관. 미추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30일 문학산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록 ‘문학산역사관’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지난 2018년 개관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학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했던 문학산역사관의 첫 번째 도록이다.
도록에는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처음으로 등장해 2000여년간 인천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미추홀과 그 중심에서 역사의 거친 풍파를 겪어낸 문학산의 여러 모습을 담아냈다.
또 문학산역사관 상설전시 내용을 수록해 문학산 역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문학산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학산역사관을 지키는 해설사들 이야기를 담아 문학산과 함께 한 사람들 순간도 기록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문학산 정상에 위치해 산을 올라야만 관람할 수 있었던 문학산역사관을 앞으로 도록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며 “문학산과 문학산역사관을 홍보하고 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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