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출지점 반경 10km이내
가금농가 21일간 이동제한
검출지점에 통제초소 설치
【파이낸셜뉴스 부안=김도우 기자】 전북 정읍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안 동진강 야생조류가 잇달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과 26일 부안군 백산면과 정읍시 신태인읍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시료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해 시료채취일 기준으로 21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한다.
해당 지점 동진강 유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사람ᐧ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북도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 7개소 주변 3km 주변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한다.
특별관리 구역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고창 동림저수지, 부안 조류지, 전주천, 원평천이다.
이들 지역에 닭ᐧ오리 사육농가는 입식전에 시ᐧ군에 사전 신고를 하고 울타리ᐧ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현장 점검에 통과를 해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가금농장은 철새로부터 차량, 사람, 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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