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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수능 이후 청소년 맞춤상담 진행

수능 치른 청소년 위한 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달 25일까지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도

여가부, 수능 이후 청소년 맞춤상담 진행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긴장감 해소를 위한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입시, 학교생활 등으로 제대로 상담 받지 못한 진로, 심리상담 등도 함께 제공한다.

2일 여가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지원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수능전후 청소년 대상 심리검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여가부는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SNS 및 인터넷카페 등에서 위기 또는 범죄피해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상담(사이버 아웃리치)도 운영한다.

청소년상담채널 1388은 연중 24시간 운영된다.

청소년의 고민 상담부터 위기상황 개입까지 상황별 해법 제공을 위해 전화·문자·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로 1대1 맞춤상담을 제공한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터넷, 카카오톡 문자상담 등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 있는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수능 이후 청소년에 대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 민간단체(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합동으로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25일까지 방문업소를 중심으로 술·담배 등의 판매, 청소년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점검·단속 활동과 함께 청소년 등 방문자 대상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의무 위반 △청소년유해약물 등의 판매 △청소년 혼숙의 묵인·방조 △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연계활동 등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