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타워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fnDB
[파이낸셜뉴스] 112에 전화해 "돈을 주지 않으면 아셈타워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강남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에 전화한 남성을 2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사건 당시 경찰, 소방, 군 등 관련 공무원 130여명이 폭발물 수색에 투입되고 4000여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속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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