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2일 의정부교육지원청 방문해 수능시험장 방역조치 논의.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 등 방역관계 공무원과 함께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수능시험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조치와 수능 당일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1일 수능시험 당일 수능고사장을 포함한 관내 16개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이날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들러 코로나19 감염 없이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조치를 주문했다.
의정부시는 수능 당일 집합금지명령으로 관내 16개 고교 앞 10m 이내에선 응원을 위한 단체 구호 제창과 음료 제공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고발조치(300만원 이하 벌금)와 사안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수능 당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에 나설 방침”이라며 “학생 사기를 높이고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수능고사장 앞에서 해왔던 응원활동을 올해는 자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선후배와 학부모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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