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영역 난이도는 쉽고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3일 종로학원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영어영역 난이도는 9월(1등급 5.8%), 전년 수능(1등급 7.4%) 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예상됐다. 쉽게 출제된 6월(1등급 8.7%)보다도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bs 연계지문의 난이도도 대단히 낮은 수준이었고, 빈칸추론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도 짧았다. 평소 어려워했던 21번(함축의미) 문제, 23번(주제), 29번(어법) 문제도 평이하게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반적으로 수험생 부담을 완화시켜주려는 출제로 평가된다"며 "37번(글의 순서), 33번(빈칸추론)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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