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철 합동참모차장
박주경 육군참모차장
정부는 3일 하반기 대규모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서욱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3성 이하 장성급 인사로, 예년 수준의 비(非)육사 출신 선발 비중을 보였다.
신임 합동참모차장에 윤의철 육군교육사령관(중장·육사43기)이, 신임 육군 참모차장에는 박주경 육군군수사령관(중장·육사42기)이, 공군참모차장에는 정상화 함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중장 진·공사36기)이 각각 임명됐다. 육군특수전사령관에는 소영민 31사단장(중장 진·학사 11기)이, 공군작전사령관에는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중장·공사 35기)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학사 출신인 소영민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되며,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이 배출됐다.
여군인 정정숙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 안전정책교육과장(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해 군 내 여성인력의 진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육군 정훈병과장에는 노재천 육군사관학교 공보정훈실장(대령·학군 26기)이 준장으로 진급,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중장 승진자는 총 10명으로 육군 6명, 해군 2명, 공군 2명이다. 아울러 소장과 준장 승진자는 각각 19명, 78명이 임명됐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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