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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주유소(청원 방향), IC칩 결제 시스템 도입

고객 신용카드 정보 강화

속리산주유소(청원 방향), IC칩 결제 시스템 도입
속리산주유소(청원 방향)가 고객 정보 강화를 위해 충전소 결제 시스템을 마그네틱에서 IC칩으로 전면 교체했다. 사진=청원주유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은=김장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주유소(청원 방향)는 개인정보 강화를 위해 충전소 결제 시스템을 반도체칩(IC칩)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마그네틱(자기입력) 카드의 경우 마그네틱 띠를 긁어 결제하는 과정에서 불법 복제 위험성이 노출되면서 정부가 여신금융법을 개정해 신규 주유소 등 새롭게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업소에 대해 IC카드 등록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마그네틱 카드는 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복제 단말기에 집어넣기만 하면 단시간에 복제가 가능하지만 반도체칩을 활용한 IC카드엔 보안장치가 포함돼 있어 사실상 복제가 어렵다.

셀프주유소와 LPG충전소의 IC카드 단말기 시스템 전환은 애초 지난 7월21일까지 의무화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주유업계의 경영 위기를 감안해 1년 유예했다.

최명근 소장은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IC카드로 교체해 개인정보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