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3명을 포함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총 확진자는 7256명(지역 7156, 해외유입 100)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36306 달서구), #36307 달서구), #36326 북구)은 전날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3일 확진판정 받은 구리시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수능 당일 오전 1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았고, 자가격리 수험생 전용 시험장에서 1인 1실로 수능에 응시했다.
수능 응시 후 자차와 구급차를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받았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한 명(#36212번 달서구)은 수도권 확진자(#110번)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외 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36143번 동구)이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진자(#35833번 수성구)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