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제주도민회 활성화·제주여성 브랜드화 홍보활동 기대
원희룡 지사는 4일 배우 문희경씨를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씨가 문희경씨(56)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문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가 고향이며, 하례초등학교·효돈중학교·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문씨는 배우로 전향해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 2008년 드라마 ‘아이리스’, 2019년 영화 ‘어멍’, 2020년 드라마 ‘누가 뭐래도’, 2019~2020년 뮤지컬 레베카 등의 작품에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영화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 2007년 제10회 부산영평상 여우조연상을, 2008년 제1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문씨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서울과 재외도민회의 활성화, 제주의 여성 브랜드화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문씨는 “악역을 많이 맡아 강한 이미지로 보시지만, 원래는 되게 귀엽고, 철부지고, 사랑스러운 성격"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3일까지 2년이다.
한편 현재 제주도에서는 배우 고두심씨, 프리랜서 방송인 조수빈씨, 피아니스트 양방언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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