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3일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다. 2020.12.03.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젊은 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규모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병원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성북구 대학교 밴드동아리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기존 밴드 동아리 감염과 충남 서산시 주점 사례간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동아리 관련 4명, 주점 관련 13명 등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에어로빅)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0명이다. 기존 댄스교습 8명(이용자 1명, 추가전파 7명)과 요양병원 환자 3명 외에 여주시 대학교와 관련해 학생 6명, 종사자 3명, 추가 전파를 통한 지인 1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음식점 관련 33명, 가족 1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29명, 경기 5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선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서울 중랑구 병원과 관련해 이달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종사자 4명 외에 환자 5명, 가족 3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환자가 24명 확진됐으며 보호자 1명도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직원 외에 환자도 새로 확진되면서 현재 직원 12명, 환자 1명, 가족 6명, 방문자 1명, 지인 1명 등이 확진된 상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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