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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내년국비 5072억 확보…교통분야 4247억

파주시 내년국비 5072억 확보…교통분야 4247억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정부는 파주시가 2021년 추진할 주요 현안사업에 5072억원을 지원한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1년 정부 예산안에 파주시 주요 현안사업비로 5072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4892억원보다 181억원이 늘어났다.

연초부터 최종환 파주시장은 정부 해당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교통 분야 주요 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1233억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2387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341억원 △문산-도라산 전철화 70억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35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0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30억원 등 424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파주시 숙원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사업으로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43억원 △DMZ생태-평화관광 활성화(DMZ 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평화테마 ICT공연) 53억원 △문산중앙도서관 건립 20억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17억원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6억원 등 278억원을 확보해 시민 문화-여가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개발 분야 주요 사업은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14억원 △법원읍 새뜰마을 9억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9억원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6억원 등 47억원을 확보하며 파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환경-농업 등 기타 분야 사업은 △운정 하수관로 정비 74억원 △장곡리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어유지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44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26억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40억원 △금촌(조리-월롱) 하수관로 정비 30억원 △지표수보강개발(발랑-탄현지구) 21억원 △스마트가든 및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2억원 등 500억원을 확보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 국회의원들 협력으로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정확하게 사업을 추진해 발전하는 파주를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확보한 재원을 2021년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