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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경기 이천시, 경상남도, 남양주남부경찰서 등 20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민원실을 단순 민원사무 공간이 아닌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유효기간 3년)을 추진해 왔다. 2017년에는 교육청, 2018년에는 세무서가 대상기관에 포함됐다.
올해는 일선 민원업무를 수행 중인 인구 50만 이상 시(市)의 일반구 32곳과 경찰·소방 등 특별지방행정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2017년 인증을 받아 3년이 지난 11개 기관 중 대구 북구, 강원 원주시, 서울교육청 등 9개 기관이 재인증을 마쳤다. 이로써 현재 국민행복민원실은 모두 78개 기관에 달한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새로 신청한 44개 기관(지자체 40개, 교육청 2개, 특행 2개)과 재인증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심사, 현지검증, 민원인을 가장한 체험평가(미스터리 쇼핑), 실제 민원인 대상 만족도 조사 등 4단계의 심층 심사를 거쳤다.
올해 국민행복민원실로 신규 인증된 기관 중 최우수기관인 경기 이천시가 대통령표창, 충북 충주시, 전북 완주군, 경남 거제시가 국무총리표창, 경상남도, 전남 화순군, 남양주남부경찰서 등 16개 기관은 행정안전부장관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 이천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1층 로비 공간을 민원인 소통과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주민·인허가·토지·주택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모아 종합민원국을 신설, 1층에 배치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원실은 정부와 국민이 만나는 최접점의 공간"라며 "국민 누구나 쉽게 민원실을 찾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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