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홍콩 경찰, 보안법 위밥 혐의로 8명 체포

홍콩 경찰, 보안법 위밥 혐의로 8명 체포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 경찰이 지난달 홍콩 중문대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한 8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7일 홍콩 둥왕 등은 이날 홍콩 경찰내 ‘보안법’ 전담 부처인 국가보안처가 이날 16~33세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8명 가운데 3명은 홍콩 중문대 졸업생, 2명은 구의원으로 알려졌다.

작년 구의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중문대 졸업생 아서 융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체포사실을 알렸다.


지난달 19일 100여 명의 학생들이 중문대 캠퍼스와 학교 인근에서 학교 측이 졸업식을 온라인 행사로 변경한 것에 항의하며 평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홍콩 독립' 등 홍콩 반정부 시위를 상징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홍콩경찰 국가보안처 스티브 리 카이와(李桂華) 총경은 “체포된 인원들은 중문대 캠퍼스 최소 30곳에 ‘홍콩 독립’ 등 문구를 낙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